연도별 산행기/2014년 산행기

14/11/8 명성산 산행

청라2 2014. 11. 6. 22:52

명성산은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923m인 산으로...

고려를 건국한 왕건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는 산이다

 

명성산의 유래는...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인데....

명성산은 '울음산'의 한자 표기이다 
 
이러한 명성산은 우리나라 5대 억새 명소 중 하나로 은백색의 억새꽃이 군락을 지어 완전 빼어난 경치를 선사해주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신안고개 입구(09:05)-명성산 정상(10:45)-삼각봉(11:10)-팔각정(12:10)-산정호수 주차장(14:00)

-약 7Km, 4시간 55분 소요)

 

 

 

버스 탑승장소인 종합운동장역의 거리 풍경...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가 오늘의 멋진 산행을 예고하는거 같다

 

 

 

신안고개 입구...

회원님들을 가득 태운 버스 2대는 약 2시간을 달려와 산행들머리인 신안고개에 도착했다

버스 2대를 다 채워 정기산행을 한거는 이번이 처음으로 대 성황을 이룬 산행이었다

 

 

 

신안고개의 등산로 표지....

100대 명산에 어울리지 않는 허접한 표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표지가 있어서 등산로 입구임을 알 수가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명성산으로 힘차게 출발한다

 

 

 

저 멀리 삼각봉이 보이는데 휴전선에서 가까운 곳답게 군사 시설들이 마니 보인다

 

 

 

낙엽 가득한 산행로를 따라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정상으로의 걸음을 재촉한다

 

 

 

평탄한 등산로는 요기까지이고 이제부터 정상까지 오름길을 치고 올라가야 되는지라 요기서 잠시 숨을 고른다

 

 

 

막간을 이용하여 처음 나온 회원님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진다.

 

 

 

기묘한 바위....

누가 일부러 바위를 베어낸거 같다

 

 

 

물이 없는 계곡을 지나고...

 

 

 

낙엽 가득한 등산로를 따라 장산진을 펼치며 정상으로 향한다

 

 

 

멋진 암벽,,,

약하게 물이 흘러내리는 것으로 보아 폭포인거 같은데 무슨폭포인지는 알수가 없다

 

 

 

암벽 오른쪽의 로프 구간을 지난다

 

 

 

선녀탕....

어느 회원님이 즉석에서 선녀탕으로 부르는데 수려한 경치가 있어 과연 선녀가 목욕하고픈 곳일거 같다

 

 

 

선녀탕 암벽을 오르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회원님들...

 

 

 

선녀탕을 지나 계속 정상으로 향하는데 퇴색하는 단풍이 낙엽과 어우려져 가을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저 뾰족한 봉우리는 삼각봉이다

 

 

 

삼거리....

명성산 정상은 요기서 왼쪽으로 향하는데 이정표에 거리 표시가 없어 아쉽다

 

 

 

명성산 정상 등정....

신안고개 입구에서 산행한지 1시간 20분만에 해발 923m인 명성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 인증샷...

 

 

 

 

 

정상에서 본 삼각봉....

정상은 강원도 철원군인데 저 삼각봉쪽부터는 경기도 포천군이다

 

 

 

 

정상에서 본 신안고개 입구 쪽....

 

 

 

정상 등정의 쾌감을 가득 한고 삼각봉으로 향한다

이 뾰족한 봉우리가 삼각봉....

 

 

 

뒤돌아 본 삼각봉....

 

 

 

삼각봉을 지나 팔각정으로 가는 능선길....

 

 

 

처음으로 보이는 거리 표지 이정표....

 

 

 

뒤돌아 본 삼각봉과 명성산 정상....

 

 

 

잘 생긴 소나무.....

 

 

 

억새 평원에서 잠시 휴식.....

 

 

 

뒤돌아 본 풍경....

저 멀리 삼각봉과 명성산 정상이 보인다

 

 

 

계속해서 팔각정으로 가는 능선....

왼쪽에 군 훈련장인 승진 훈련장이 보인다

 

 

 

 

승진훈련장....

1952년에 미군에 의해 만들어진 훈련장인데 단일 훈련장으로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훈련장으로...

민간인들의 관람이 가능한 안보 견학지이다

 

 

 

정상에서 1시간 정도를 걸어오니 팔각정과 산정호수가 보인다

 

 

 

땡겨 본 팔각정....

 

 

 

땡겨 본 산정호수...

산정호수는 인공호수지만 산중에 묻혀 있는 '우물 같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山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팔각정에 도착....

 

 

 

 

명성산에 오는 산님의 대부분은 이곳 팔각정까지만 오는데 이러한 산님들을 위해 높이가 표시되지 않은 표지석을 설치해놓았다

 

 

 

일년후에 받는 편지를 보내는 우체통도 있다

 

 

 

 

팔각정에서의 파노라마 사진....

 

 

 

억새밭에서는 모두 추억만들기에 분주하다

 

 

 

뒤돌아 본 팔각정....

 

 

 

 

억새 설명판.....

 

 

 

계속해서 억새 군락지를 지난다

 

 

 

 

억새밭 한가운데서 간식 타임....

 

 

 

 

요기는 보이는 모두가 포토존....

 

 

 

 

 

등룡폭포로 내려가는 길....

단풍과 억새가 어우려져 멋진 모습을 선사해준다

 

 

 

등룡폭포....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

 

 

 

이 길은 아직도 멋진 단풍이 남아 있어 눈을 호강시켜 준다

 

 

 

 

 

비선폭포....

물이 별로 없어 아쉽다

 

 

 

 

거의 하산을 완료한 곳에 있는 그림같은 펜션....

 

 

 

산정호수 주차장으로 가는 길....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본 명성산의 멋진 모습.....

 

 

 

점심 겸 뒤풀이 장소...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파주골 손두부집에서 점심 겸 뒤풀이를 가졌다

 

 

 

두부로 만든 파전....

 

 

 

손두부.....

 

 

 

이러케 해서 명성산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다